잔디등의 경우 대부분 낮은 경우가 많지만 1M를 훌쩍 넘는 디자인도 있어

정원과 건축물의 특성에 맞추어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급적이면 식재의 높이에 맞게 어우러지는 디자인이

더욱 아늑하면서도 따뜻한 느낌을 주어서

500mm 내외의 높이가 주로 사용되곤 합니다.

특히나 잔디등(볼라드등) 같은 정원조명은 야간에만 보이는 부분이 아니라

주간에도 조경과 어우러져서 하나의 오브제처럼 자리를 차지하기 때문에

디자인도 보다 세심하게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잔디등은 톤다운된 컬러가 많이 활용되고 있으며

모던한 디자인에 대한 선호도가 높습니다.

위 이미지에 사용된 베타룩스의 BX-707 12v 저전압 잔디등도

최근 이태원 고급주택 현장에서 사용되었는데

야간에 빛을 발하며 느껴지는 고급스러운 분위기 뿐만 아니라

주간에 느낄 수 있는 멋스러운 이미지 덕분에 만족도가 매우 높았던 사례입니다.

램프의 컬러는 차가운 화이트톤의 주광색보다는

따뜻한 느낌의 노란 빛의 전구색을 사용하면

초록빛이 더욱 싱그럽게 느껴지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시각적으로도 편안한 느낌을 주지요.

위 이미지 사례는 청담동의 유명 프랜차이즈 패밀리 레스토랑의 외부 테라스에 설치된 사례인데

가족과 연인이 모여 맛있는 저녁 식사를 하면서 야경도 즐길 수 있도록 설치되었던 사례입니다.

요즘은 이런 분위기로 카페 정원을 조성하는 경우도 많이 볼 수 있는데요.

잔디등이 있고, 없고에 따라 혹은 어떤 제품을 쓰는지에 따라

전혀 다른 분위기가 연출될 수 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마당의 평수가 넓은 전원주택의 경우에는 자칫 허전한 느낌을 느낄 수 있고

유난히 깜깜하게 느껴지는 야간시간대에는 조금 무섭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그럴때 이렇게 포인트가 되어주는 잔디등을 설치해주면

따뜻한 빛이 주변을 감싸주는 역할을 하고, 분위기까지 전환시켜주기에

정원조명을 잘 적용시키면 아늑한 전원생활을 하실 수 있으실겁니다.

다만, 주의할 사항은 과한 빛으로 인해

본인은 물론 주변 이웃과 환경에 빛공해를 주지 않도록 배치해야한다는 점인데요.

공간과 빛에 대한 이해와 실제 설계 및 설치 경력을 갖고있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아름다운 정원을 완성시키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